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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클, HBAR 재단과 파트너십 체결…탄소 관리 투명성 제고

2024년 12월 16일

WinCL News

기후행동 플랫폼 기업 윈클(WinCL)은 HBAR 재단(The HBAR Foundation)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온실가스 관리와 탄소 회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밝혔다. 윈클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헤데라(Hedera)의 가디언 플랫폼(Guardian Platform)을 기반으로 구축된 솔루션을 활용해 탄소 배출량 산정, 관리, 상쇄까지 기업의 탄소 관리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공급망에 속한 국내 기업들은 유럽연합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 등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하며 포괄적인 배출량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윈클과 HBAR 재단은 이러한 기업들의 탄소 규제 준수와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고 전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관리 역량 강화는 중요한 과제다. 대다수 중소기업은 자원 부족으로 탄소 배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윈클의 신규 솔루션은 에너지 사용량 입력만으로 Scope 1, 2, 3 배출량을 간편하게 산정할 수 있으며, 감축 계획 수립, 성과 관리, 보고서 작성, 자발적 배출권 구매 및 상쇄 서비스를 포함한다. 한국품질재단의 검증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며, 중소기업이 변화하는 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BAR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윈클은 자발적 탄소 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탄소 시장의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헤데라 가디언 기반의 탄소 크레딧 마켓플레이스를 활성화함으로써 탄소 회계의 투명성과 추적 가능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HBAR 재단의 사업개발 책임자 앨리스 김(Alice Kim)은 윈클과의 협력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배출량 추적 및 탄소 상쇄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기후 책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투명한 환경적 영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윈클의 박성훈 대표는 “HBAR 재단과의 협력은 국내 자발적 탄소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대율 기자 (amosdy@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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