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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거래 솔루션 제공 스타트업 ‘윈클’, 500글로벌로부터 시드투자 유치

2024년 11월 27일

윈클 뉴스


자발적 탄소배출권 솔루션 기업 윈클(WinCL)이 500글로벌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윈클은 지난 2022년 6월 삼성전자에서 신규 서비스 및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한 박성훈 대표, UN 기후변화협약 감독기구 위원인 오대균 서울대학교 교수, 맥킨지 파트너와 삼성전자 임원을 역임한 김주완 부사장이 의기투합하여 설립한 기후행동 기업으로, 세계 각지의 탄소저감 사업자들로부터 베라, 골드스탠다드 등 글로벌 탄소 레지스트리의 인증을 받은 양질의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NHN, HLB 등 국내 대기업의 임직원 참여 탄소 상쇄 캠페인을 지원하고, NHN 한게임의 게임 아바타와 탄소배출권을 연계하여 총 2,400톤의 탄소배출권을 판매하는 등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윈클은 현재 기업과 개인이 모두 자발적 탄소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운영 중이며, 기업들이 자사 탄소배출량을 산정하고 관리하여 ESG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지원을 위해 베스핀글로벌 등 여러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해외 탄소저감 사업 개발 및 운영사와의 협력을 통해 자연기반해법(NBS, Nature-based solutions) 기반 자발적 탄소배출권 및 선도 탄소배출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에게 선도배출권 등 배출권 수요에 맞는 다양한 탄소저감 옵션을 제공하고, 분야별 탄소배출 모니터링, 지속가능보고서 작성 등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윈클의 박성훈 대표는 “세계 각국의 탄소 규제 및 기업에 대한 ESG 공시 의무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ESG 역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이 윈클의 서비스를 통해 각종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투자를 담당한 500글로벌의 신은혜 투자심사역은 “윈클은 이미 SBTi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양질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여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추후 Scope3까지 포괄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탄소배출 모니터링 서비스 등 기업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나아가 개인의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00글로벌은 전세계 30개 이상의 펀드와 약 3조원의 AUM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멀티스테이지 벤처캐피털로, 북미 뿐 아니라 중동,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동유럽 등 전세계 거점 지역에 기반을 두고 전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하여 50개 이상의 유니콘 회사를 발굴해낸 바 있다.


2015년 첫번째 한국 펀드 설립이래 2023년 7월 500글로벌의 세번째 한국펀드를 결성하여 각 지역 펀드와 협업하여 국내의 초창기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정착하고 성공할 수 있는 투자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핀다, 피플펀드, 스푼라디오, OP.GG, H2O호스피탈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70개 이상의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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